[리뷰] ‘여우’들의 생활습관으로 엿본 다이어트 비법 - 『읽으면 살 빠지는 이상한 책』
[리뷰] ‘여우’들의 생활습관으로 엿본 다이어트 비법 - 『읽으면 살 빠지는 이상한 책』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08.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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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다이어트에서 자유로운 여성은 몇 없다. 매년 여름, 옷이 가벼워질수록 여성들은 몸을 가볍게 하려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다짐도 잠시, 요요 현상이 찾아오면 의지는 급격히 꺾이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폭식하는 이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여성들이 ‘평생 숙원 사업’인 다이어트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지태주(지방태워주식회사)가 나섰다. 살이 찌는 근본 원인을 연구해 요요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팁을 담아 『읽으면 살 빠지는 이상한 책』을 펴낸 것.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2,000여명의 고객 중 약 800여명은 자신이 원하는 목표치에 도달해 요요 없이 체중을 유지 중이다. 이는 기존 다이어트의 60배 효과다.

책은 여성들이 ‘마일리 여우’가 돼야 한다고 말한다. ‘마일리’는 마법 같은 일상 리터치의 줄임말로, 다이어트를 습관으로 길들여 스트레스 없이, 짜증이나 자괴감 없이 날씬하고 예뻐지는 사람을 뜻한다. 또한, ‘여우’는 날씬한 몸매를 평생 유지하며 사는 똑똑한 여인들을 일컫는다.

‘마일리 여우’들은 ‘로미오(모든 음식을 총망라하는 애칭. 특히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중독성 강한 음식)’를 멀리하고, ‘유소씨(칼로리가 매우 낮은 식이섬유소인 샐러드와 야채)’를 즐겨 먹는다. 더불어 다섯 가지 다이어트 계명을 항상 염두에 둔다. △데이트 타임: 지금부터 무엇을 먹든, 내숭이 필수! △도도 타임: 오늘부터는 당신이 신데렐라! △메이크업 타임: 중요한 자리에 풀 메이크업은 필수! 등이다.

통통 튀는 용어들로 눈길을 끄는 가운데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하나다. ‘여우’가 되기 위한 단계들을 차근차근 밟아가다 보면 어느새 ‘여우’처럼 행동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푸짐한 상차림 앞에서도 1번부터 5번까지 우선 먹을 음식의 순위를 매겨 먹고, 스트레스를 받고 폭풍 흡입한 뒤에 몰려오는 자괴감에 빠지지 않도록 자기조절력을 기르면 된다. 태어날 때부터 살찌지 않는 체질을 가진 ‘모태 여우’도 있고, 불굴의 의지로 이 악물고 운동하는 ‘의지 여우’도 있지만, 다이어트를 일상의 생활습관과 자기관리로 인식하는 ‘마일리 여우’는 더 여우 같은 여우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 읽으면 살 빠지는 이상한 책
지태주 지음 | 이주용 그림 | 스노우폭스북스 펴냄 | 268쪽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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