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공도서관의 변화’ 주제로… 23~28일 미국 올랜도 개최
[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한국도서관협회 대표단이 23~28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2016 미국도서관협회 연차대회(ALA)’에 참가해 전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의 대표자가 연차대회 공식 세미나에 참여해 최초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대표자 권나현 명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한국도서관협회 대외협력위원으로서 오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90분간 오렌지카운티컨벤션센터에서 발표한다. 그는 한국 공공도서관의 70년 역사를 간략히 소개하고, 서울 지역 공공도서관 사례를 통해 최근 10년간 변화해 온 이용자의 인식이 공공도서관에 미친 영향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한국도서관협회는 미국도서관협회와 2013년 MOU 협약 체결 이후, 양 기관의 대회 방문 및 출판물 교환 등 꾸준하게 교류를 이어왔다. 미국도서관협회 연차대회 방문은 2014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한편, 미국도서관협회 연차대회에서는 약 500개 도서관 관련 세미나와 워크숍이 운영되며, 700개사 1,500부스 이상의 도서관 전시회가 열린다. 더불어 도서관전문가 약 2만명이 참가하는 미국 도서관계의 가장 큰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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