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할머니의 죽음을 통해 열한 살에 처음으로 인생의 깊이를 맛보는 주인공 스푼의 이야기. 할머니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을 때의 충격, 눈앞에서 할머니가 사라지듯 머릿속에서도 할머니의 기억이 사라질까 걱정하는 심경 등 죽음을 처음 맞이한 아이의 속마음이 섬세히 펼쳐진다. 유품에서 찾은 열한 살 적 할머니의 앳된 모습은, 아이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
■ 열한 살의 아빠의 엄마를 만나다
케빈 헹크스 지음 | 강하나 옮김 | 내인생의책 펴냄 | 164쪽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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