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반어적 구조 위에서 문학이 자본의 논리에 휩쓸릴 수도 없으며, 휩쓸려서도 안 됨을 이야기하는 소설. 주인공 ‘나’는 자신의 존재가치를 철저히 교환가치로 인정하는 새로운 유형의 소설가다. 그와 달리 ‘나’의 오빠는 성공한 금융맨이다. 두 사람의 관계를 통해 ‘성공한 금융맨과 연봉제로의 신인소설가’를 보여준다. 책을 통해 한국소설의 미래를 조금은 짐작하게 된다.
■ 세상에서 가장 비싼 소설
김민정 지음 | 전승희 옮김 | 아시아 펴냄 | 120쪽 |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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