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유지희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대중음악, 영화, 무용 등 다른 장르와 국악의 결합을 시도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이달 31일을 시작으로 6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다른 장르의 실력파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협업 공연 '국립극장 믹스&초이스'를 선보인다.
대중가수가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협연하는 '스타 초이스', 한국 고전 영화의 명장면 위에 국악관현악 연주를 더하는 '영화 믹스', 국립무용단 대표 무용수들이 무대에 올라 국악관현악을 배경으로 춤추는 '한국춤 믹스', 국악관현악 명작을 선보이는 '명곡 초이스' 등 네 개의 코너로 구성된다.
이번 달에는 알리가 판소리 '춘향가' 중 '갈까부다' 대목을 협연하고, 만 20세에 국립무용단에 최연소 입단한 장윤나가 출연한다.
1960년대 최고의 청춘스타 신성일·엄앵란 주연의 영화 '맨발의 청춘'의 영상과 영화 '올드보이', '건축학 개론'의 작곡가 이지수가 이번 무대를 위해 작곡한 국악관현악 음악이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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