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유지희 기자] 호림박물관은 강남구 신사분관 기획전시실에서 내달 30일까지 '조선의 디자인Ⅲ-반닫이'전<사진>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반닫이는 앞면의 위쪽을 여닫을 수 있는 직사각형 가구로, 옷과 제기를 넣고 이불과 항아리를 올려놓는 데 사용했다.
이번 전시에는 강화도 반닫이, 전라도 책장형 반닫이, 평안도 박천 반닫이 등 지역별로 특징이 다른 반닫이들이 나온다.호림박물관 관계자는 "반닫이는 선과 면의 이상적인 분할, 나뭇결과 금속 장식의 조화 등 조형미가 뛰어난 예술품"이라면서 "조선시대 가구에 깃든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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