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지하철을 이용할 때 오르내리기 힘들었던 계단이 즐거움과 정보를 주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역 계단에 해당 역세권과 어울리는 주제를 입히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오는 15일 5호선 광화문역에 ‘독서’ 테마계단이 첫 선을 보인다. 이어 10월부터 5호선 답십리역, 여의나루역, 천호역과 6호선 상수역, 신당역 등 총 5개역에 테마계단이 시범 조성된다.
예컨대 시와 만화 등으로 래핑된 계단을 오르면서 시민들은 시의 한 구절을 음미하거나 과거 읽었던 만화의 한 장면을 되새겨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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