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정상 악수 그림도 선보여
[독서신문] ‘중국 천재화가’로 유명한 자오쿤(32·서안미술학원 객원교수)의 ‘유채산수화’가 한국에 왔다.
서울 경운동 수운회관 2층 다보성갤러리는 한-중 수교 23주년을 맞아 한·중 양국의 우의와 예술가들의 교류 증진을 위해 10일부터 자오쿤의 산수화등의 작품을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작품은 서양화지만 동양화같은 기운이 물씬난다.
10일 다보성갤러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오쿤은 “10년전부터 유화물감으로 중국의 산수를 그려왔다”면서 “지난 2012년 북경에서 연 전시에서, 시진핑 주석이 그림을 보고 서양과 동양의 결합이 아주 좋은 시도라며 칭찬했다. 계속 이 작품을 했으면 한다고 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자오쿤은 이번 전시에 박근혜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악수하고 있는 그림을 사진처럼 그려내 선보인다. 박대통령의 화사한 미소가 돋보이는 이 작품에 대해 자오쿤은 “박근혜 대통령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대통령의 모습은 매력적이고 친근감이 있고 미소짓는 웃음에는 희망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산수화 60여 점과 박대통령을 그린 인물 초상화등 4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는 2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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