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문화관광축제 20주년 기념 토론회' 개최
문체부, '문화관광축제 20주년 기념 토론회' 개최
  • 이보미 기자
  • 승인 2015.08.2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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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무주태권도원서 '문화관광축제' 성과와 발전방향 공유의 자리 열려

[독서신문 이보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관광축제 20주년을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8월 27일 오후 2시부터 무주 태권도원에서 '문화관광축제 20년 성과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 1996년에 도입돼 20년 동안 유지돼 온 '문화관광축제 제도'는 축제 여건 조성과 축제의 산업화를 유도하고, 새로운 도시 브랜드와 이미지를 창출했으며, 외래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등 축제의 양적 성장을 도모해왔다. 하지만 20여 년간 지속된 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없고, 축제 규모의 확대에 치중하는 경향을 보이는 등 축제의 질적 성장이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이에 문체부는 문화관광축제 20주년을 맞이해 지원체계 개선안을 마련하고자,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축제전문가 및 축제담당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축제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논의된 제도개선 사항을 발표하고, 향후 문화관광축제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문화관광축제 20년의 발자취와 성과를 돌아보고,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 김제지평선축제, 보령머드축제, 안동국제탈춤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5개 축제를 직접 운영했던 담당자와 축제전문가 10인이 말하는 지역축제 성공 전략을 살펴본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 시간에는 '문화관광축제 제도개선'과 관련해 ▲기존의 축제 4단계 등급(대표·최우수·우수·유망 축제)을 유지하되, 등급별 전략적 지원을 통한 등급 운영 내실화, ▲문화관광축제 지원 한도 기간(일몰제) 연장 등 적용 방식 개선, ▲문화관광축제 선정 심사 확대 등 선정·평가 체계 개선 등을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종합토론에서는 축제 기획·운영·홍보마케팅·평가 환류 등 4개 분야별 전문가 9인이 참여해, 실제로 축제를 운영하면서 경험한 문제점과 제안 사항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축제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 공무원과 민간인 등 20인에 대한 문체부장관 표창 수여식을 하고, 문화관광축제 20주년을 축하하는 공연과 만찬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발표된 개선 방안과 토론을 통해 도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문화관광축제 제도 개선 방향을 확정하고, 이를 2016년 문화관광축제 선정 시부터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축제 규모의 경쟁이 아닌 축제 콘텐츠의 경쟁을 유도하여 축제의 질을 향상하고, 한시적 이벤트 중심의 축제 운영에서 벗어나, 축제가 지속 가능한 자립형 문화관광 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관광축제 20년을 기념하여 축제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공유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지역관광 활성화의 효율적인 수단으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문화관광축제가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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