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상황에 대처하는 리더들의 자세
극한 상황에 대처하는 리더들의 자세
  • 이보미 기자
  • 승인 2015.06.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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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이보미 기자] 최근 국내에 중동 호흡기증후군(Mers)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정부의 대응과 고위 관계자들의 대처 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나날이 늘어가는 확진 환자에 속출하는 사망자, 대한민국에 유례없는 비상사태다. 이 가운데 최근 SNS에서는 지난 노무현 정부의 사스(SARS) 대처 사례와 박근혜 정부의 이번 대응 방식을 비교 분석한 게시물이 게재되면서 리더들의 자질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처럼 극한 상황에 필요한 리더십이 절실한 요즘, 극도의 상황을 극복한 리더들의 특성에 관해 풀어낸 책이 출간됐다. 이 책은 극한 상황의 리더십을 소재로 경영자, 관리자에게 필요한 자질에 대해 풀어내는 경영관리서다. 이 책의 저자인 콜디츠는 리더들에게 필요한 자질을 화재 진압, 이라크 전투, 익스트림 스포츠 등 극한 상황에서 일어나는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실제 극한 상황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리더들의 리더십을 통해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 리더십을 어떻게 발휘해야 하는가에 대한 지침을 알려준다.

익스트림 리더와 다른 일반적인 리더를 구별 짓는 또 다른 특징은 팔로어들과 위험을 똑같이 또는 더 많이 공유하려 한다는 점이다. 물론 팔로어들을 도전적이고 위험한 상황에 참여시켜야 하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익스트림 리더들이 진정으로 위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기 때문에 위험 공유가 그들의 특징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본문 41쪽-

이 책의 목적은 극한 상황에서 요구되는 리더들의 특성을 통해 비상사태에서 리더들의 역할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업무 현장에서 리더들에게 필요한 진정한 리더십을 알려주는 데 있다. 저자는 위험 상황을 성공적으로 대처한 리더들의 변혁적 특징을 통해 리더의 역할을 확대시키고 ‘진성 리더십(authentic leadership)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진정한 리더는 극한 상황에 그 빛을 발한다. 혹자는 “보스는 명령하고 리더는 이끈다”고 말했다. 이 책은 이 땅에 크고 작은 조직을 운영하는 관리자들에게 보스가 아닌 진정한 리더에 대해 생각해 볼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토머스 콜디츠(Thomas A. Kolditz)는 육군 대령으로 미국 뉴욕 주에 있는 미 육군사관학교 행동과학·리더십학과의 학과장 겸 교수다. 군에서 다수의 전술 지휘 및 기술 참모임무들을 수행하고 펜타곤의 리더십 및 인적자원정책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저자는 이러한 자신의 개인적 경험과 익스트림 리더십에 대한 연구·분석을 바탕으로 익스트림 리더십이 어떻게 일반적인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풀어낸다.

■ 익스트림 리더십 : 생사의 기로에서, 만약 당신이 리더라면
토머스 콜디츠 지음 | 최병순 외 4명 옮김 | 북코리아 펴냄 | 348쪽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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