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메르스 확산에 따른 '방한 관광시장 대응 방안' 마련
문체부, 메르스 확산에 따른 '방한 관광시장 대응 방안' 마련
  • 이보미 기자
  • 승인 2015.06.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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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유의사항 4개 국어 안내, 안전한 한국 관광에 관한 리플릿 제작·배포, 외래관광객 의심환자 발생 시 대처 방안 수립 등
 

[독서신문 이보미 기자] 지난 5월 29일 메르스 확산에 따른 '방한 관광시장 상황 점검반'을 운영하기 시작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메르스' 대응 방안을 내놨다.

문체부는 국내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5월 29일부터 '방한 관광시장 상황 점검반'을 운영해 메르스가 주요 방한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추이를 종합 점검해왔다. 이런 가운데 메르스가 점차 확산됨에 따라 이에 더욱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관광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한국 대표 관광홍보 사이트인 '비짓 코리아(visitkorea.or.kr)'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통해 메르스에 대한 유의사항을 4개 국어로 안내를 시작한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30개소)에서는 리플릿을 제작해 현지 여행업계와 소비자들에게 배포하는 등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해외 현지 여행업계가 한국 관광이 안전하다는 공식적인 서신을 요청할 경우, 한국관광공사 명의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방한 외래관광객이 안심하고 관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숙박업체, 쇼핑매장, 식당 등 관광공사 인증업체(2,268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용품(손 세정제)을 무료로 배포하고, 단체관광객이 탑승하는 관광버스 내에도 안전용품(손 세정제, 마스크, 체온계)을 비치해 외래관광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아울러 외래관광객의 위기관리 대응을 위해 입국부터 단계별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방한기간 동안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현장에서 대처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제작해 여행사에 무료로 배포하고, 의심 증상 발생 등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관광객이 관광안내전화(☎1330, 24시간, 4개 국어)를 통해 외국어 지원이 가능한 인근 병원과 보건소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위기상활 발생 시 즉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르스 확산 사태가 진정된 시점에 방한한 외래관광객이 메르스에 감염될 경우 보상해주는 보험상품 개발 등 외래 관광객을 안심시킬 수 있는 방안도 시행된다. 또한, '한류문화관광대전' 행사 등 해외에서 대형 행사를 실시하고, 한국관광공사 30개 해외지사를 통해 대규모 홍보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는 등, 방한 관광시장을 정상화시키는 계획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방한시장 위축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를 위해, 필요할 경우 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지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메르스 확산에 따른 방한관광시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계획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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