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이보미 기자] 영상물등급위원회가 등급분류에 대한 영화업계의 편익을 확대하기 위해 '영화 등급분류 일정' 공개서비스를 열었다.

영등위는 영화 등급분류 신청물량이 지난 2010년 555건에서 2014년 1,453건으로 2010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등급분류 예정일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 영화 등급분류 일정 공개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영화 등급분류일정 공개서비스는 영화의 등급분류 일정과 목록을 등급분류 신청고객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해 신청고객사의 영화 개봉일 및 홍보마케팅 일정 조율 등 업무 편의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등급분류 서비스의 투명성 강화와 효율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제공된다.

서비스를 원하는 신청고객은 영등위 온라인 등급분류시스템(오알스시스템(Online Ratings Services) : 온라인 등급분류 종합지원 시스템) 로그인을 통해  영화 목록과 일정을 검색하면 된다. 또한, 신규 또는 변동되는 데이터 내역은 즉시 반영돼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공개되는 내역은 영화제명과 신청사, 감독, 주연과 등급분류 순번교체, 예약제, 경량화 여부 등이 참고사항으로 덧붙여 제공된다. 

이경숙 영등위 위원장은 "위원회의 부산 이전으로 대부분 수도권에 있는 영화 등급분류 신청고객사들의 서비스 이용 불편과 애로사항을 줄이고자, 온라인 밀착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영화 업계의 편익을 확대하고, 나아가 위원회의 등급분류 서비스가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