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이보미 기자] 인간은 누구나 슬럼프에 빠진다. 인생은 꽤 길고 시련은 생각하기에 따라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온다. 꼭 절체절명의 순간이 아니라도 직장 상사가 툭 던진 한마디에, 문득 거울 속에 비친 초라한 자신의 모습에도 위기는 찾아와 불쑥 고개를 내민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경우 이런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술과 담배 같은 중독성 물질에 의존해 일순간의 시련을 한숨에, 한 모금에 털어내려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마음의 병을 키울 뿐 아니라 몸의 건강까지 헤치는 부작용을 낳는 극약처방일 뿐이다.

이 책은 이렇게 인생의 크고 작은 사건에 휩쓸려 쉽게 좌절하고 그 불행 안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행복 처방전이다. 저자는 '행복도 훈련이다'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모든 독자들의 삶을 행복으로 이끌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한다.

먼저 이 책은 '긍정 훈련' 과정을 예행연습, 워밍업, 실전, 강화, 숨 고르기, 마무리 총 6단계로 걸쳐 소개한다. 특히 각 단계에는 저자가 실생활에서 겪은 구체적인 경험과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삶을 대하는 방식 등 다양한 사례와 조언을 담아 독자 스스로 긍정의 힘을 느끼고 배운 것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하루 단 5분, 한 단락씩 두 달의 투자로 실패를 성공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 시련을 축복으로 바꾸는 힘, 불행을 행복으로 만드는 방법을 익히고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을 쓴 권선복 작가는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아주대학교 공공정책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는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행복에너지'는 3년 6개월 만에 200여 종에 달하는 도서를 출간한 중견 출판사로 성장했다.

그가 펴낸 다른 작품으로는 『행복의 멘토 22』, 『성공하려면 비워라 즐겨라 미쳐라』, 『긍정이 멘토다』, 『33인의 명강사 스타강사』, 『긍정의 힘』(공저) 등이 있다.

■ 행복에너지 : 하루 5분 나를 바꾸는 긍정훈련
권선복 지음 | 행복에너지 펴냄 | 304쪽 | 1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