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우면 정석대로 운동해라
부러우면 정석대로 운동해라
  • 이보미 기자
  • 승인 2014.12.12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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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이보미 기자] 브라운관에 비친 늘씬한 각선미와 잘록한 허리, 매끈한 라인을 자랑하는 연예인들을 보며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뜯고 있던 닭다리를 집어 던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연말 시상식 레드카펫에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여배우들은 식욕을 떨어트리고 다이어트 의지를 돋구기에 충분하다.

한때는 이런 완벽한 몸매가 우월한 DNA를 가진 자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진 적도 있었다. 여기에는 "날  때부터 예뻤다"는 미녀들의 인터뷰도 한몫했지만 운동과 생활습관, 식습관 등 인체에 미치는 후천적 요인에 무지했던 탓이 컸다. 그러나 이제는 여러 전문가의 연구와 눈과 귀로 경험한 수많은 사례로 '개인이 가진 신체의 약점은 관리하면 그 어떤 것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지 않아 보인다.

이 책은 이렇게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해 운동하며 관리하고 싶지만 돈을 내고 배우자니 부담되고 혼자서 하자니 막막한 사람들을 위해 운동계에서는 이미 저명한 파워 블로거 '수피'가 펴낸 그야말로 '헬스의 정석'이다.

헬스를 통한 몸만들기에서 가장 힘든 건 모든 사람에게 각자의 상황에 맞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보디빌딩 서적이나 자료에서는 이런저런 예제 프로그램들을 제시하지만 천편일률적인 프로그램이 모든 사람에게 맞지는 않습니다. -본문 169쪽-

저자는 운동선수도 전문 트레이너도 아니지만, 운동에 대한 열정 하나로 20년 동안 운동과 그 이론을 연구하고 운동생리학과 영양학을 바탕으로 아름답고 건강한 몸 만드는 비법을 전수한다. 궁금하면 직접 부딪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탓에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해외 논문이나 저널까지 폭넓게 섭력했으며, 이를 토대로 한 정보력으로 온라인이나 매스컴에서 보도하는 잘못된 운동법과 다이어트, 상업성에 오용된 정보들을 바로잡아준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재치 있는 글솜씨로 운동생리학이나 영양학의 전문용어나 복잡한 내용도 쉽고 재미있게 풀어준다.

이외에도 이 책에는 '말라서 고민인 사람은 어떤 운동과 식단이 필요할까?', '유산소 운동이 먼저일까 근력 운동이 먼저일까', '비만과 발기력, 과연 관계가 있을까' 등 운동과 신체에 대한 원초적인 궁금증까지,  뼈가 되고 근육이 되는 깨알 정보들이 가득하다.

이 책의 저자 수피는 운동 좀 한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름만으로도 신뢰받는 파워 블로거다. 2006년부터 '수피의 建-강한 운동 이야기'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매일 1만 회에 가?운 페이지뷰를 기록하며 2009년 파워 블로그로 선정됐다. 현재는 운동 저널리스트 겸 작가로 온라인과 매스컴의 잘못된 운동 정보들을 바로잡는 글들을 게재하고 있다. 블로그 개설 후 8년간 써온 500개가 넘는 칼럼 중에서 핵심적인 내용을 추리고 보완해 엮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인터넷에 쏟아져 나오는 무분별한 사례들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해 체질에 맞지 않는 정체불명의 운동을 하고 있진 않은가. 피트니스나 다이어트 산업의 호구로 전락하진 않았는가. 이 책이 그 해답을 제시해줄 것이다.

■ 헬스의 정석
수피 지음 | 한문화멀티미디어 펴냄 | 480쪽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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