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알려진 우주'라는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링월드』 네 번째 속편으로, 『링월드』의 서곡이라 할 만하다. 이번 이야기에는 다양한 의미의 '배신'이 다양한 방식으로 그려진다. 자기 종족의 보신만을 지상 과업으로 삼느라 있지도 않은 위협을 치명적인 위기로 바꿔 버리는 퍼페티어의 능력이 불러일으키는 우주적 혼란, 그 와중에 익숙한 존재들과 새로운 존재들이 저지르거나 당하는 배신들을 감지해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다.
■ 세계의 배신자: 링월드 프리퀄 4
래리 니븐, 에드워드 M. 러너 지음 | 김성훈 옮김 | 새파란상상 펴냄 | 560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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