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좋은 글귀에, 안도현 시인의 따뜻함을 더했다
책의 좋은 글귀에, 안도현 시인의 따뜻함을 더했다
  • 독서신문
  • 승인 2014.03.0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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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안도현 시인이 자신의 서재에 꽂혀 있는 책에서 밑줄을 쳐가며 읽은 시와 문장을 옮겨 왔다. 여기에 따뜻한 감성으로 쓴 산문도 보탰다.

안도현의 시와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솔직담백한 글들이 마음에 와 닿을 것이다. 이 책의 팔할은 소소한 깨달음과 작은 것에 대한 주의 깊은 시선이 만들었다.

이미 알고 있는 글귀라도, 저자의 나긋나긋하면서도 쉽고 따뜻한 해설과 함께 읽고 나면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지도 모른다.

여기에 우리 시대의 감수성이 잘 배어난 사진 100여 컷을 보태 여운을 더욱 깊게 한다.

■ 나는 당신입니다
안도현 지음 | 채재용 사진 | 느낌이있는책 펴냄 | 264쪽 | 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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