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부터 3월 2일까지 예술공간 서울서
[독서신문 윤빛나 기자] 극단 '이수'가 2014년 정식 창단을 위한 첫 공연으로 오는 2월 19일부터 3월 2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 서울에서 연극 <안티고네>를 공연한다.
<안티고네>를 쓴 소포클레스는 그리스 비극시리즈의 3대 작가 중 한명이다. 젊은 연출가 장지은은 2014년 현대인으로 표현한 코러스들과 극 중 인물인 안티고네, 크레온 등을 한 무대 위에 올려놓음으로써 소포클레스의 이상 사회를 이 시대에 현 상황에 맞게 융합시켜 연출했다.
연극은 극이 이뤄지는 장소인 테바이와 21세기 현대사회, 두 시대가 한 무대에서 연출되며 시대가 변해도 인간의 신념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국가 권력이라는 인간 세상의 법칙과 신의 법칙이라는 자연의 법칙과의 대결을 펼침으로써, 죽음에 굴하지 않고 운명을 두려워하지 않은 강인한 안티고네를 보여줘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리더를 표현했다.
2013년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유승일 배우와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열연한다.
오는 31일까지 조기예매 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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