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유물 자료집 『옹기』 발간
[독서신문 유지희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이 옹기를 주제로 한 자료집 『옹기』를 발간했다.
『옹기』는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옹기 419점에 대한 학술적, 예술적 가치를 총망라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소장한 옹기 가운데 입수 연유·재질·형태·번조·유물상태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이 옹기를 식생활, 주생활, 산업·생업, 과학기술, 문화예술, 종교·신앙 등 6개의 항목으로 분류하고 이를 다시 용도에 따라 66종으로 나눠 기술했다.
옹기의 윗면·측면·아랫면·세부면의 도판과 형태·문양 등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 일부 도판에 삽화를 함께 넣었으며, 311점의 옹기에 시문된 문양을 22개의 시문 방법과 66개의 시문 형태로 정리했다. 논고는 소장품 옹기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한 '옹기소장품 고찰'과 박물관 보존과학분야의 과학적 분석 조사를 통한 '옹기유약 분석 및 태토구조' '옹기의 X선 투과조사' 등 3편을 실었다.
또 국립민속박물관 보존과학실에서 분석한 옹기의 태토·유약·통기성 등의 분석 내용이 들어 있다. 특정시기에 옹기 유약으로 사용된 광명단 검출 여부, 번조방식과 잿물에 따른 색차를 파악하고자 소형기물을 중심으로 XRF(X-레이 형광분석)와 색차계 분석을 했다.
자료집 『옹기』는 홈페이지(http://www.nfm.go.kr) 발간자료 원문검색을 통해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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