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아직 이천년 전의 동굴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대 종교의 모순을 집요하게 파헤친다. 저자는 인간의 성을 중심에 놓고, 성을 억압하고 통제하는 모든 종교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종교가 성을 억압해 온 역사, 그 억압을 통해 죄책감을 불러일으켜 종교가 자신의 존재를 유지하는 과정, 종교의 금기에도 불구하고 종교 내 성범죄가 증가하는 아이러니 등 종교와 성의 왜곡된 관계를 파헤친다.
■ 침대위의 신
대럴 W. 레이 지음 | 김승욱 옮김 | 어마마마 펴냄 | 408쪽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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