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총 7명의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오직 피부색과 겉모습으로 사람의 등급을 매겼던 폭력들에 대해 고발하는 소설이다. 인종 격리 정책으로 속절없이 당하기만 했던 이들의 흐느낌은 인종 차별을 넘어 현재에도 벌어지고 있는 광범위한 차별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남아프리카 공화국만이 아닌 한국의 어린 독자들에게도 '어떻게 하면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수 있을까' 생각해 보게 한다.
■ 차별의 기억
베벌리 나이두 지음 | 이경상 옮김 | 생각과느낌 펴냄 | 220쪽 | 1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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