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과 에고(ego)의 황홀한 일치는 가능한가?
차 례
Ⅰ. 생각해 보기 어휘 설명
최인훈의 회색인 (灰色人)
보편과 에고(ego)의 황홀한 일치는 가능한가?
Ⅱ. 생각 확대하기
1) <이산가족 화상상봉 실현됐다지만> 사설
2) <필수용어해설>
① 광장/최인훈
② 자본주의(資本主義, capitalism)
③ 사회주의(社會主義, socialism)
④ 제국주의(帝國主義, imperialism)
⑤ 민족주의(民族主義, nationalism)
⑥ 욕망(欲望·慾望)
⑦ 근대성
⑧페르소나 (가면 假面 persona)
⑨ 카타르시스(catharsis)
3) <영화 / 문학작품>
Ⅲ. 생각 정리하기
2중 구조
Ⅳ. 논제 찾아보기
Ⅰ. 생각해보기
최인훈의 회색인 (灰色人)
보편과 에고(ego)의 황홀한 일치는 가능한가?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사람을 말하며 경계인이라고 한다.
작가 분석 : 최인훈(崔仁勳 1936- ) 소설가. 함북 회령 출생.
서울대 법과 대학 중퇴한 후, 1955년 시 「수정」이 <새벽>에, 1959년 단편 『그레이 구락부 전말기』, 『라울전』이 <자유문학>에 추천되어 등단하였다.
그는 분단 문제를 바탕으로 인간 존재의 실존적 삶의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한때 희곡으로 방향을 돌리는 듯했으나 『화두(話頭)』를 통해 다시 복귀하면서 역사와 현실 문제에 대한 접근을 재개하고 있다. 주요 소설로는 『광장』, 『구운몽』, 『열하일기』, 『회색인』, 『태풍』, 『달과 소년병』,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총독의 소리』, 『웃음소리』, 『우상의 집』, 『가면고』 등이 있으며, 희곡으로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등이 있다.
등장 인물
독고준(獨孤俊) : 소외감을 느끼며 그 속에서 몸부림치지만 결국 그러한 현실 속에 침몰해 가는 인물이다.
김학(金鶴) : 이상주의자. 독고준이 누구의 방문을 열까 고민할 때, 그는 자신의 이상을 펼치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간다.
현호성(玄浩成) : 자신의 출세와 영달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로서, 북에 두고 온 사랑하는 여인을 배신하고 남쪽의 여인과 야합하며, 공산당증은 아예 까맣게 잊어버리고 권력의 중심부인 자유당과 야합하는 인물이다.
줄거리
북에 어머니와 누이를 두고 단신으로 월남하여 가난하게 삶을 꾸려 가는 고학생 독고준은 자신보다 먼저 월남한 아버지를 병으로 잃고 혼자가 된다.
1958년, 비 내리는 어느 가을 저녁에 독고 준의 하숙집으로 친구인 김학이 찾아오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며 학술 동인잡지 『갇힌 세대』에 실린 독고 준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정치학과에 다니는 김학은 국문학도이면서 소설을 쓰는 독고 준에게 그들의 동인회 '갇힌 세대'에 가입할 것을 권유한다. 낯선 이데올로기의 피해자로서 삶의 뿌리를 뽑힌 채 현실에 발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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