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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비만 퇴치다. 특히 청소년들의 비만 해소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모든 지향의 공통점은 웃음이다. 한 중학교에서 웃음치료를 통한 비만관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댄스에 웃음과 다이어트라는 개념을 더했다. 즐겁게 웃으면서, 운동하면서 살 빼자는 기획이다.
행복을 찾는 여행자인 서혜영 교사는 일을 참 많이 한다. 중학교와 사회단체에서 웃음 다이어트를 진행하고, 교육청에서는 청소년 교육교재를 집필한다. 전염병예방관리 교수 학습자료(중등), 비만예방관리 교수 학습자료(중등)를 만들었다. 청소년을 위한 펀(fun)한 비만관리 매뉴얼과 웃음임상치료교수학습지도서(공저)를 썼다. 교육청 비만관리 자문위원으로 웃음상상줄넘기 등 플래시를 개발해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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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녀는 대체의학을 깊이 연구하고 있다. 언론에 웃음다이어트 칼럼을 50회 연재한 것도 대체의학 공부의 연장선상이었다. 이런 그녀는 국회에서 주관한 '2013 소아·청소년 비만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패널로 참여했고, 방송사의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101가지 비밀>에도 출연했다.
하루 24시간을 25시간으로 뛰는 그녀는 시간이 부족하다. 결국 연구를 위해 학교를 휴직했다. 그러나 미다스 손인 그녀는 1년 휴직 기간에 또 다른 창의 작품을 선보일 것이다. "내년에 복직했을 때 아이들에게 큰 선물을 주겠다"는 그녀의 말에서 짐작할 수 있다.
서혜영 교사의 창의작품인 웃음다이어트는 히트상품이 됐다. 각 교육청에서 효과를 인정하고 널리 보급하는데다 많은 보건교사가 열성적으로 배우는 덕분이다.
그녀는 말한다.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웃음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의 표정에 행복감이 넘치기 때문이죠."
■'웃음 다이어트' 강의를 엿들었더니!
서혜영 교사의 강의 현장을 지면에 담았다. 주제는 '웃음 다이어트'다.
모든 결심은 작심삼일이 되기 쉽다. 다이어트는 특히 그렇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거나 먹은 것 이상으로 활동하면 살이 빠진다. 그런데 행동하기 어렵다. 기존의 유산소 운동, 근력 강화 운동, 비만관리 프로그램은 지루해 실천하기 쉽지 않다. 햄버거, 피자, 야식 등 금지도 많다.
"하지 말라"는 말을 들으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 순간 코르티졸(cortisol) 호르몬 분비가 증가된다. 코르티졸은 체내 대사율을 떨어뜨리고 식욕 조절기능을 방해한다. 배가 차 있어도 허기를 느끼게 된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보다 지방을 합성하는 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되기도 한다. 뇌에는 행복감을 느끼는 쾌감중추가 있다. 쾌감중추가 활성화 되면 섭식중추가 억제된다. 웃음 다이어트는 웃음 운동을 통해 쾌감중추를 흥분시키고 섭식중추를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
레이먼드 무디 주니어(의학박사)는 웃음의 긴장 완화 효과와 함께 에너지 방출 효과를 설명했다. 웃음의 심리적, 정서적인 기능은 우리 몸의 생리학적 기능과 대단히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숫자 4.5와 5가 있었다. 4.5는 0.5 부족한 것 때문에 5에게 매일 폭력과 무시를 당했다. 어느 날 4.5가 5를 향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대꾸 한번 못하던 4.5가 5에게 말대답을 했다. 숫자 5가 4.5에게 "너 뭐야?" 하니 숫자 4.5가 하는 말, "나 점 뺏거든!"
웃음다이어트는 4.5가 45가 되게 점을 빼는 작업이다. 자신감을 심는 것이다. 내 안의 4.5를 45가 되도록 점을 쉽게 뺄 수 있는 방법이 웃음과 운동을 활용한 웃음 다이어트요법이다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몸매가 바뀌고, 몸매가 바뀌면 운명도 바뀐다.' 몸매의 변화에서 오는 자신감으로 인생의 성공자가 되자.
/ 이상주 논설위원(letter3333@naver.com)
《창조지식인 서혜영》
○소속: 인천시 교육청 교사
○강의 주제: 웃음다이어트/ 라틴댄스 5종(룸바, 삼바, 차차차, 자이브, 파소도블레)/ 건강박수치료/ 치료 레크리에이션/ 청소년 성교육/자살예방교육/ 청소년을 위한 fun한 비만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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