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방문 외래 관광객, 올해 처음으로 천만명 돌파
韓 방문 외래 관광객, 올해 처음으로 천만명 돌파
  • 유지희
  • 승인 2012.11.22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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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1,000만 명째 외래 관광객 입국… 최종 1,130만 명 예상
▲ 연도별 외래 관광객 방한 실적     © 문화부
 
 
 
[독서신문 = 유지희 기자] 한 해에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래 관광객이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외래 관광객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5년 6월 부산에서 캐나다인이 첫발을 내디딘 이후 한 해에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래 관광객은 1978년 100만 명, 2000년에 5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작년에는 980만 명에 이르렀다. 그리고 올해 11월 21일, 1,000만 명째 외래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 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인천국제공항공사등과 공동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외래 관광객 1,000만 명 돌파 기념행사를 열고, 1,000만 번째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꽃다발과 기념패를 증정하기도 했다.
 
지난해 동일본 원전 방사능 유출, 올해 중·일 영토분쟁 등 주변국의 대형 관광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 관광은 10월까지 전년 대비 17%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광 수지도 개선되고 있다. 
 
또한 남은 한달 정도의 기간에 외래 관광객 100만 여명이 방한할 것으로 보이며, 최종적으로는 올해의 외래 관광객이 1,1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래 관광객 1,000만 명 시대에는 양적 확대 못지않게 질적 성장도 동반해야 한다는 지적에 문화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 의료, 공연, 웨딩, 스키 등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한국대중가요(K-pop) 등의 한류 열풍을 활용해 한국 관광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궁극적으로는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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