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아직 20대 초반인데…"
탈모, 수술 맹종은 금물… 조기에 내분비 치료가 중요
탈모? "아직 20대 초반인데…"
탈모, 수술 맹종은 금물… 조기에 내분비 치료가 중요
  • 독서신문
  • 승인 2012.09.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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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칼럼] 박영호 원장의 毛林(모림)이야기 <8>
▲ 박영호 원장    
최근 수면 부족과 각종 스트레스, 과다한 헤어제품 사용 등으로 탈모를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탈모가 20~30대의 젊은 남성과 여성들 사이에서 빈번이 발생해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는 점이다.
 
탈모는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원인에 따라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 원형탈모증으로 나뉜다.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인 영향으로 인해 대머리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20~30대부터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며 탈모가 진행된다. 이마와 머리털의 경계선이 뒤로 밀리면서 양측 측두부로 M자 모양으로 이마가 넓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머리 정수리 부위에도 탈모가 서서히 진행된다.
 
여성형 탈모는 유전 혹은 일시적인 스트레스, 호르몬·영양 불균형 등이 원인이다. 남성형 탈모와 비교해 이마 위의 모발선이 유지되면서 머리 중심부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머리 숱이 적어지는 특징이 있다.
 
탈모의 정도가 약해 진행속도가 느리지만 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더 가늘어 져 정수리를 중심으로 점차 탈모부위가 확산될 수 있다.
 
원형 탈모증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자가 면역 질환이 주원인으로 다양한 크기의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이 발생한다. 주로 머리에 발생하지만 드물게 눈썹·수염·음모 등 다른 부위의 털이 동전 모양으로 빠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의 치료에는 미녹시딜, 피나스테라이드 등의 약물치료가 사용된다. 원형 탈모증의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나 전신 스테로이드 제제, 면역 요법 등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원형탈모증의 경우 치료가 잘 되지만 쉽게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의 증상이 심한 경우 약물 치료로는 증상 개선이 어렵다. 이때는 탈모 증세와 탈모 범위 등 개인의 증상에 맞는 맞춤형 모발이식술이 효과적이지만 수술에 앞서 조기 내분비 치료(전문의 진단 결과에 따른 약물치료를 의미함)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탈모 환자 대다수는 병원을 찾기 전에 민간요법이나 자신만의 방법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시간과 비용만 낭비하고 탈모를 더욱 악화시키는 행동이다.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 대다수는 증상 그 자체뿐 아니라 탈모로 인한 이중삼중의 고통을 겪기 마련이다.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다시 탈모현상을 부추기는 경향까지 있기 때문에 가급적 방치하지 말고 증상 초기에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 자신의 탈모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평소 두피 청결에 유의해야 하며, 무스나 왁스 등을 바른 경우 모공이 막혀 영양공급에 어려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머리를 잘 감고, 화학성분이 많이 든 샴푸를 쓸 경우엔 세정제가 남지 않도록 잘 헹궈내고, 머리에 물기가 남지 않도록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글 : 박영호 드림모발이식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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