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규 철학가(왼쪽)과 김선우 시인     © ARKO

 
 
 
[독서신문 = 윤빛나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ARKO)가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월요일(총 8회) 오후 7시 20분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2012년 예술인토크프로그램 '철학 카페에서 작가를 만나다'를 연다.
 
프로그램은 우리 삶과 밀착된 테마를 가진 문학 작품을 선정해 작품을 새롭게 해석하는 낭독공연, 작가의 테마강연, 관객과의 대화 등이 어우러진 '토크쇼' 형식으로 꾸며진다.
 
사회는 『영화관 옆 철학카페』, 『철학카페에서 문학읽기』, 『철학카페에서 시읽기』등의 저서를 통해 철학을 낯익은 문학 작품으로 해석한 철학자 김용규 씨가 맡았으며, 매월 다양한 문학 작품과 작가와 낭독배우를 초대할 예정이다.
 
오는 23일 열리는 첫번째 프로그램에는 『나의 무한한 혁명에게』의 김선우 시인과 연극배우 염혜란, 조주현 씨가 참가해 고대 그리스의 비극작가 소포클레스가 쓴 희곡 작품『안티고네』를 다룬다.
 
권영빈 ARKO 위원장은 "토크콘서트 현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문학작품이 주는 힘과 감동을 색다른 방식으로 전달해 삶을 새롭게 돌아보고 길을 찾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철학 카페에서 작가를 만나다'는 전회 무료로 청소년, 대학생, 작가 지망생 및 기성 작가를 포함해 철학과 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술가의집 홈페이지(artisthouse.arko.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 추첨을 통해 도서 선물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