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안오를때…학습법을 바꿔보자"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안오를때…학습법을 바꿔보자"
  • 독서신문
  • 승인 2012.03.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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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쇼크』, 송진리 외 지음, 좋은시대출판사
원페이지북은 한 권의 책을 핵심과 구성을 찾아 교과서와 같이 요약한 책입니다. 과거의 지식을 모두 교과서로 볼 수 있듯 이제 세계의 모든 정보를 교과서처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초·중·고 12년간 학생이 쓴 독후감을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사이트에 입력하는 '독서이력제'를 도입하고, 사단법인 국민독서인재개발원 설립을 승인했다. 아울러 초·중·고 내신시험에 서술·논술형 문제의 반영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이에 따라 효과적 학습법으로도 독서가 떠오르고 있는 등 독서가 교육에서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요즘이다.
이러한 흐름에 앞서 지난 2010년 좋은시대출판사는 '정보를 재화로 만드는 기술'로 각광을 받은 송조은 교수의 『독서쇼크』에 이어 '대안성공팀'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송진리 외 4명이 지은 『학습쇼크』를 내놓았다. 송조은 교수의 제자이기도 한 대안성공팀 5명은 이 책을 통해 『독서쇼크』에서 다년간 현장에서 검증된 독서시스템을 더욱 효과적으로 학습법에 적용할 수 있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편집자 주>
 
■ 저자를 알면 작품이 보인다
송진리, 이병훈, 송믿음, 이기쁨, 이슬아 등 5인의 대안성공팀
 
대안성공팀은 2007년에 결성되어, 성적순의 줄서기가 아닌 모두가 함께 성공하는 길을 찾는데 그 목적을 두고 활동하였다. '온지식마을'이라는 공익목적의 정보공유 메일링시스템을 만들어 수천명의 회원들을 관리, 운영했다. 또한 주도적인 학습방법에 대한 연구를 통해 나온 결과물들을 메일링으로 많은 이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했다.
 
(주)아이러닝에서 청소년 홍보마케팅을 담당했고, 현재는 각각의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을 거치고 있다.
저자(대안성공팀)는 성적순의 줄서기가 아닌 모두가 함께 성공할 수 있으려면 학습의 패러다임을 깨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들이 공교육이라는 제도 밖에서 본 학교 시스템은 무한경쟁 체제였다. 이미 공부를 잘 하는 아이들은 태산인데, 똑같은 공부를 해서 성공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저자는 성적순의 줄서기를 통한 학습이 아닌, 서로간의 관심과 필요를 따라 읽을 수 있는 기술적인 독서 시스템을 통해 경쟁없는 성공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모두가 함께 성공할 수 있는 기술적인 독서학습 방법을 전하려고 한다. 몇십, 몇백만명이 동일한 주제로 공부해야 하지만 모두가 동일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없는 공교육의 시스템으로는 패배자와 낙오자가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제도적인 시스템안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개인의 학습적인 면에서 접근하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것은 기술적인 독서를 통해서 가능하다. 막무가내식 독서가 아닌 정확한 프로세스에 근거한 독서를 통해 모두가 1등을 할 수 있는 학습 패러다임을 받아들일 수 있기 원한다. 성공을 꿈꾸는 모든 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성공으로 올라가는 다양한 길들을 발견하길 원한다.
 
■ 원페이지로 보는 책 한 권
 
1. 정말 멋진 성공에 관하여
 
[왜 성공하려하는가?]
우리 사회는 생각 없이 몰려다니는 심리에 익숙하다. 모두가 함께 성공을 꿈꾸지만, 그 의미와 목적은 딴 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세상에는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방법들은 너무 많다. 그 수가 너무 많고 다양해서 책에서도, 인터넷에서도, 또 입에서 입으로 흘러넘친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하는 사람은 극소수라는 것이고, 더 큰 문제는 이와 같은 방법론들이 많은 사람들을 성공을 향한 맹목적인 광신도로 만들어버린다는 점이다. 사회적 명예와 지위, 부가 성공의 기준이 되어서는 절대로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인 지구촌 공동체를 이뤄낼 수 없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가 고민해야할 것은 사람의 이기적인 성향에 근거한 자아실현의 방법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사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고차원적인 고민이어야 한다.
 
[성공을 함께 나누는 사람들]
개인의 욕구실현을 넘어선 고차원적인 성공은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꾼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 최고의 부자들을 떠올려보자. 어떠한가? 그들은 자신의 성공을 통해서 얻은 재화적 가치를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나눈다. 신기한 것은 퍼주고 퍼줘도 그들이 가진 재화적 가치는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부의 가치와 상관없이, 다수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이들은 존경을 받는 인물이 된다. 이것이야말로 정말 멋있는 성공이다.
 
[성공을 향한 여정]
성공의 첫 발걸음은 너무나도 단순한 원리이지만 너무나도 특별한 상황 가운데 이루어진다. 그것은 '이상적인 모델' 즉 훌륭한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서 시작되는데, 짜여진 시간과 제도 안에서 사는 학생들에게는 이 만남이 너무나도 특별한 상황일 수밖에 없다. 내가 닮고 싶은 위인과의 만남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꿈을 세우게 된다는 것과 자신의 미래를 향한 진지한 고민과 태도를 지니게 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 이를 바탕으로 주도적인 태도를 지니게 되고, 위인이 살아온 삶과 방법에 집중하게 함으로 꿈을 향해 그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것이다.
 
2. 프로세스를 알아야 성공한다
 
위대한 스승을 만났는가? 위대한 스승과의 충격적인 만남은, 우리가 위인을 닮도록 노력하게 만들 것이고, 이를 위해서 학습하게 만들 것이다. 그럼 우리는 학습하기 위해서 다시 공교육이라는 제도 안으로 들어갈 것인가? 절대 그리하여서는 안된다. 위인을 닮아가기 위한 학습과정은 기술적인 독서로 가능하다. 그 성공의 프로세스에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기술이 사용되어야만 한다.
 
[정보의 수용 - 문일지십]
정보를 수용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오감을 통해서이다.
아주 효율적이게 정보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오감을 이용한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이것은 관찰하고 생각하는 기술,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 기술, 가장 탁월한 정보 수용 방법인 읽기 기술, 벤치마킹하는 모방기술을 통해서 가능하다.
이와 같은 정보수용의 기술들은 하나를 보고 열을 깨닫게 만드는 문일지십을 가능케 하는데, 이는 남들과 같은 시간, 같은 공부를 해도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정보수용의 아주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정보의 처리 - 관주위보]
사람이 음식을 먹고 내장에서 소화를 시키지 못하면 배탈이 나게 되기 마련이고 심각하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사람의 정신적 신진대사에서도 수용한 정보를 기술적으로 정리하지 못하면 쓸모없는 지식이 되거나 죽은 지식이 되기 마련이다. 이것을 바로 관주위보라 부르는데,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다. 문일지십기술을 통해서 얻은 정보를, 기술적 사고를 통해서 보배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 기술은 분류, 분석기술, 종합기술, 평가기술로 나눠진다. 이 네 가지 기술은 사람이 여타 동물들과 구별되게 만들어주는 가장 핵심적인 기술로써, 인류가 지금껏 발전을 해오는데 있어 명실공히 가장 큰 힘을 발휘했다.
 
[정보의 표현 - 일필휘지]
컵에 물을 계속 부으면 흘러넘치기 마련이다. 정보가 사람에게 계속해서 흘러들어가 어느 때 넘칠 시점이 되면, 자연스레 표출된다. 일필휘지는 한 번 글을 써내려가면 쉼이 없이 써나간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표현하는 기술을 대표적으로 묶은 개념이다. 표현하는 기술에는 글쓰기, 말하기, 행동하는 것으로 나뉘어 볼 수 있다.
토론이나 질문, 시험을 쳐서 성적을 드러내는 모든 행위들이 전부 이 세가지 카테고리 안에 속한다고 보면 된다. 표현은 상대방이 나의 가치를 알게 하고, 나를 스카웃하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인재의 궁극적인 목적 - 문제해결기술]
문제해결 기술은 우리가 가장 빨리 존경을 받도록 이끌어주는 도구이다. 인류의 4대스승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진시황처럼 만리장성을 세운 것도 아니고 수많은 학자들처럼 대단한 이론을 증명, 확립해나가지도 않았다. 그들은 당시에 사람들이 지니고있던 문제들을 해결해주었기 때문에 존경을 받았다.
효과적인 문제해결은 온전히 프로세스에 의해 가능하다. 그것은 문제의 인식, 문제의 원인 파악, 해결책 창출, 실행계획 수립 이라는 네가지 프로세스이다.
 
3. 지속적인 실천과 꾸준함의 원리
 
[사람이 제 아니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공짜로 얻어지는 가치는 없다. 남들보다 더 멋진 성공을 원한다면 분명 남들보다 더 힘든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손안대고 코푸는 방법은 없다. 목표를 세웠으면 산의 가파른 경사에 좌절하고 있으면 안된다. 일단 산에 한 걸음 내디뎌야 한다. 비록 과정은 거칠지언정 그 사람의 미래는 푸르고 푸르다.
 
[마지막 한 발자국]
이곳에는 임계치의 원리가 작용하는데, 이 원리를 아는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실지로 크다. 눈이 나뭇가지에 쌓이고 쌓여, 마지막 눈송이가 나뭇가지에 얹히는 순간 나뭇가지는 부러지고 만다. 그것이 바로 임계치이다. 물이 99.9도가 되어도 끓지 않지만 100도가 되면 물은 끓는다. 99도에 노력을 멈추는 바보같은 짓을 우리는 얼마나 반복하고 있었던가?
결승선에 내디딜 마지막 발걸음. 우리는 그 원리의 가치를 이해하고 기억해야 한다.

■ 원페이지북 서평

함께 사는 사회 만들기

"아! 너무 많다.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해야 할 것도 너무 많다. 성공하자니 배워야 될게 너무 많다. 남을 도와주자니 먼저 내가 가져야할 것이 너무 많다. 내 꿈은 머나먼 저 곳에 있는데 내가 서있는 이곳은 너무나 멀다. 아! 너무 많고 너무 멀고 너무 힘들다. 안되겠다. 능력이 없으면 착하기라도 해야지.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자. 아참, 그러고 보니 내가 구걸하는 거지에게 돈을 주는 건 별로 도움이 안 되는 듯 하다. 그렇다고 그 거지를 데려다가 도와주기에는 너무 벅찬 일이다. 아 뭐야 그러면 할 수 있는게 뭐야. 이런 젠장."
 
"아무래도 훌륭한 사람이 되는 건 너무 힘들다. 괜히 훌륭한 사람을 존경하는게 아닌 것 같다."
 
우리는 성공하기 원한다. 그냥 사회적으로 돈 많이 벌고 출세하는 성공 말고, 진짜 멋있는 성공을 하기 원한다.(왜냐면 우리 모두는 살기 좋은 세상을 꿈꾸니까. 그러면서 개인적인 출세와 성공만을 주장하는 건 모순이다) 그 성공은 바로 나를 통해 이웃으로 시작하여 전 세계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이것은 바로 인류평화라는 대업과 연결이 되는데, 인류평화는 단순히 재화적 가치를 나눔으로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부의 나눔은 인류평화를 이루는데 있어 필요조건일 뿐이다. 결국 우리가 성공해서 인류평화를 이뤄나가는 것은 오직 문제해결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인류가 겪고 있는 가장 고질적이고 악질적인 문제들의 근원을 찾아 해결하고 상처를 감싸주는 것이다.
 
이 꿈은 책을 통해서만 가질 수 있으며 책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 독서를 통해 만인을 위한 꿈을 꾸고 만인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진짜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한 첫 발걸음이 이곳에 있다.
 
"말만 들어도 골치가 아픈 성공이 이 길로 가면 가능하단다. 책 읽기를 시작하고 멈추지 않으면 가능하단다. 이게 사실이라면. 이거야 말로 진짜 쇼크가 아닌가? 뒤쳐지는 사람없이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사는 사회. 이 시작이 책 읽기라니. 내 책장에 꽂혀있는 책들이 무색할 만큼 단순한 원리인 것 같다. 아! 뭔가 있는 것 같다. 그러니까 읽자."
 
<글쓴이 : 원페이지북 작가 이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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