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 윤빛나 기자]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노는 만큼 성공한다』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50·명지대 여가경영학)의 자기계발서 『남자의 물건』이 출간되자마자 주목받고 있다.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 순위 7위에 진입한 『남자의 물건』(부제 : '김정운이 제안하는 존재확인의 문화심리학)은 대한민국 남자들의 삶을 조명한 자기계발서다. 저자는 "삶이 외로운 남자들이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은,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사소한 것들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로 널리 알려진 독일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신작 『바람을 뿌리는 자』는 17위로 진입했다.
 
이번 소설은 풍력에너지 개발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배신과 복수, 음모에 집중한다. 독일의 작은 마을 '타우누스'를 배경으로 냉철한 카리스마의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남다른 직감과 감성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여형사 '피아' 콤비의 활약을 그린 「타우누스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이다.
 
한편 정은궐 작가의 『해를 품은 달』의 독주는 무서운 기세다. 제1권은 5주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제2권은 지난 주보다 5계단 뛰어올라 13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한국출판인회의가 2월 10~16일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예스24, 인터파크도서, 알라딘 등 9곳의 서적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다.
 

1. 해를 품은 달 1(정은궐·파란미디어)
2.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스튜어트 다이아몬드·8.0)
3.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쌤앤파커스)
4.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쌤앤파커스)
5.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박경철·리더스북)
6. 마법 천자문 20(김현수·아울북)
7. 남자의 물건(김정운·21세기북스)
8. 닥치고 정치(김어준·푸른숲)
9.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위지안·예담)
10. 천사의 부름(기욤 뮈소·밝은 세상)
11. 웃음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12. 기나긴 하루(박완서·문학동네)
13. 해를 품은 달 2(정은궐·파란미디어)
14. 내 가슴에 다시 뛰게 할 잊혀진 질문(차동엽·명진출판사)
15. 어쨌거나 남자는 필요하다(남인숙·자음과모음)
16. 엄마수업(법륜·휴)
17. 바람을 뿌리는 자(노이하우스·북로드)
18. 스티브 잡스(윌터 아이작슨·민음사)
19. 해커스 토익 보카 증보판(데이비드 조·해커스어학연구소)
20. 절대강자(이외수·해냄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