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드대학의 한국고서, 디지털화 시도
하바드대학의 한국고서, 디지털화 시도
  • 독서신문
  • 승인 2007.07.0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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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관장 권경상)이 미국 하바드대학교의 한국고서를 디지털화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하바드대학교와 디지털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2010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하바드대학교가 소장하고 있는 국내 미소장 한국고서 1천여책을 디지털화 한다.

이번에 디지털화하는 자료들은 『江翁遺稿』, 『梅墩集』등 판본이 전하지 않는 필사본을 비롯하여 목판본『遺山樂府』, 『雙溪遺稿』등 국내에 판본이 소장되어 있지 않은 귀중자료와 그동안 국내연구자들에 의해 논문으로만 소개되었던 『東萊府戶籍』, 『海東諸國紀』, 『閔時榮傳』, 『김원젼』등 희귀자료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1987년부터 국립중앙도서관이 추진해온 ‘해외소재 한국고서 조사 및 수집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은 지금까지 일본, 중국, 프랑스, 대만 등 세계 26개 기관에 산재해 있는 국내 미소장 한국고서 7천여책을 영인수집하여 제공해 왔다.

미국 하바드대학교 옌칭도서관에는 약 3천8백여종의 한국고서가 소장되어 있으며, 이번에 디지털화하는 한국고서는 고해상도의 칼라 이미지로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이미지들은 국립중앙도서관 고서전문가가 작성한 상세한 서지정보와 함께 한국고전적종합목록시스템(http://www.nl.go.kr/korcis/) 통해 제공되어 학생과 연구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하바드대 소장 한국 고서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한국 고전적은 일본, 중국, 대만,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101개 기관에 약 10만책이 소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 자료중에는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지 않은 유일본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국립중앙도서관은 2014년까지 우선 약 8천여책의 자료를 수집하여 해외기관별 상세 목록과 원문 디지털 이미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금년내에 미국의회도서관 한국고서도 디지털화하기 위하여 협약체결을 추진하고 있는등 활발한 조사, 수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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