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사이(blue)』의 작가, 츠지 히토나리의 최신작. 스바루 문학상을 받은 데뷔작 『피아니시모』의 인물들이 재등장하지만 스토리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 이 작품은 전작이 80년대 달콤한 풍요 속에 자리 잡은 공허감을 묘사하였다면, 이번 작품은 테러나 집단 자살 등 현실사회에 대한 통찰과 미래가 보이지 않는, 새로운 시대의 절망감을 그리고 있다.
츠지 히토나리 지음 / 양윤옥 옮김 / 소담출판사 펴냄 / 384쪽 / 10,000원
읽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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