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레마을'주변 오솔길에 조성
강원도 춘천시는 지난 19일 향토색 짙은 단편소설을 남긴 김유정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문학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사업비 1억원을 들여 김유정 선생이 탄생했던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 주변 오솔길 5㎞을 정비한 뒤 `만무방'과 `소낙비' 등 그의 소설에 등장하는 작품 명칭을 붙이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김유정 실레문화마을 만들기 추진위원회' 주관 아래 관련 전문가 참가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1908년 춘천시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에서 태어난 김유정은 `봄.봄', `동백꽃' 등 소설을 남기고 1937년 29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김유정 선생의 문학의 터전에 예술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산책로를 정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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