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국 482개사 참여, 25만여 명 관람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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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도서전은 2008년 국제출판협회(ipa) 총회의 서울 개최를 앞두고 열리고 있어 전 세계 80여 개국의 출판인들 및 출판 관계자들을 포함, 총 25만 명 정도가 다녀갈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번 도서전 기간 동안 특별전으로 1945년부터 현재까지 출판의 발전과정을 조명하는 ‘한국 현대사와 함께한 우리책’이란 전시회가 열려, 1945년부터 지금까지 발간된 주요 도서들을 전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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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회 각계 명사가 추천하는 자신의 책 한 권과 추천사를 함께 전시하는 ‘나의 삶, 나의 책’전, 한국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과 소설가의 문학작품을 회화, 판화, 조각 작품 등으로 표현한 전시회인 ‘그림, 문학을 그리다’전도 펼쳐지고 있다.
이밖에 ‘세계와 함께하는 한국 문학’코너에서는 국내 유명 작품들을 소개하며 독서하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거실을 서재로’라는 홍보관을, 한국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인문학카페, 남북 출판물을 비교한 북한도서전시전도 함께 열리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아마추어 디자이너들이 선보이는 '신인북디자인전 공모전' 수상작 전시, 초중고 학생들이 동네서점을 취재해 만든 '우리동네 서점신문 콘테스트' 수상작 전시가 이어지고 소설가 박완서, 천문학자 조경철씨 등 저자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저자와 사진 한 장' 코너, 독서와 관련된 가훈을 써주는 코너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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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시민의 독서권과 독서진흥정책', '성공적인 독서운동'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국내외 출판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며 국내외 북아트 업체와 작가가 참가하는 '제4회 서울국제북아트전'도 행사 기간 개최된다.
한편 이날 오전에 열린 개막식에서 박맹호 서울국제도서전 조직위원장은 “이번 도서전은 독자와 출판인, 출판인과 출판인, 국내 출판계와 해외 출판계가 소통하는 열린 교류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한국 출판계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했다.
읽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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