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주고 받는데 편지만큼 좋은 수단도 없다. 이 책에는 갑자기 시골로 이사를 가는 바람에 짝궁이 되지 못한 파울과 수지가 주고 받는 편지를 담고 있다. 편지 속에는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일상을 담은 글과 그림들이 서로의 마음을 담아 오고간다. 아이들의 순수하고도 오밀조밀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책이다.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 유혜자 옮김 / 삐아제 어린이 펴냄 / 168쪽 / 8,000원
읽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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