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천문화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제 1회 가천환경문학상' 수상작을 확정, 지난 18일 발표했다.
시 부문 수상작으론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격조높은 언어로 설득력 있게 표현한 이성부씨의 '작은 산이 큰 산을 가린다'(2005년 2월 발표)가 선정됐다.
소설 부문에선 우리 산하의 아름다운 경치를 미학적으로 승화시킨 김주영씨의 '멸치'(2002년 2월 발표)가, 수필 부문은 자연을 파수꾼의 눈으로 관찰한 손광성씨의 '달팽이'(2005년 7월 발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수상자에겐 상패와 함께 상금(소설 1천500만원, 시.수필 각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가천문화재단은 환경 관련 문학 작품 창작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가천환경문학상'을 제정했으며 이 상은 환경문제를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문학작품상 이다.
재단측은 최근 5년간 국내에서 출간된 작품 가운데 높은 문학성을 바탕으로 환경 문제를 자연스럽게 고취시킨 100여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함춘회관내 가천홀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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