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파티시에, 프랑스 요리의 왕
천재 파티시에, 프랑스 요리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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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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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의 아버지 앙토넹 카렘



자신들만의 독특하고 화려한 문화를 자랑하는 프랑스는 유럽문화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는 고유의 언어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영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성을 자랑한다. 그래서 프랑스 국민들은 유독 자부심이 강하다.


프랑스 문화를 말할 때 요리를 빼놓고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프랑스 요리는 프랑스 문화를 창조하는 밑바탕이 되었고, 전 유럽을 지배하는 최고의 요리였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  앙토넹 카렘이 있었다.


요리사이자 건축가 그리고 19세기 대표적인 저술가 중 한 사람이었던 앙토넹 카렘은 고전 요리의 기초를 세워 여러 세대에 걸쳐 수많은 요리사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준, 요리사의 아버지다.


그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콩데 스타일 포타주, 이탈리아 풍 농어 구이, 영국 클레르몽 쇠고기 허리 살 스튜 등 수많은 요리들을 창조했고, 틈틈이 건축을 공부하여 주방을 현대적 스타일로 개조하기도 했다.


또한 프랑스 최고의 요리사로 추앙받으며 나폴레옹의 식탁을 차렸고, 샤를 모리스 탈레랑(혁명기의 프랑스 외무장관)의 전속 요리사, 러시아 로마노프 황제의 요리사, 영국 조지왕의 요리사, 유럽 최대의 부호였던 로쉴드 가문의 요리사로 일했다.


후배 요리사들에게 “젊은 요리사들에게 충고한다. 자신이 행하는 예술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이여, 용기와 인내를 가져라. 늘 희망을 잃지 말고 남에게 의지하지 말라. 자신을 믿고 자신의 재능과 성실함을 믿어라. 그러면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 질 것이다.”라는 말을 남긴 앙토넹은 자신의 직업과 삶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프랑스 혁명으로 버려진 고아가 최고의 요리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줌과 동시에 유럽의 역사와 화려한 프랑스의 요리문화까지 소개하고 있다.  


독서신문 1391호 [2005.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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