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강인해 기자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이숙현, 이하 도서관)은 오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태극기를 휘날리며: 한일합방에서 6·25 전쟁까지’ 展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10~1953년까지 우리의 역사를 대한제국, 한일합방(국권의 상실)과 일제강점기, 민족의 항일독립운동, 8·15해방과 대한민국정부수립, 6·25전쟁과 국난극복, 발전하는 대한민국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국가의 의미를 되새겨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어린이·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우리역사를 한눈으로 볼 수 있도록 연혁·도표·사진·만화 등을 활용한 패널 등을 제작하고, 아울러 한국 근현대사 관련 자료 100여 책을 전시해 보다 알기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시기간 중 6·25전쟁 다큐멘터리 <전쟁과 평화>(전쟁기념관 제공)를 상영하고, 남북분단의 상징인 dmz(비무장지대)를 나타내는 설치물을 제작해 어린이·청소년들이 대한민국에게 보내는 평화의 메시지를 직접 적어 붙여보는 공간과 역사적 사건·인물을 그림 속에서 맞춰보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청소년들이 우리의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선열들의 나라사랑과 역사적 교훈을 되새겨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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