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푸른 강산 지구를 지키자” (4)
“이 땅의 푸른 강산 지구를 지키자” (4)
  • 류환
  • 승인 2010.06.21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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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지구온난화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구촌 도처마다 이변이 속출하는 등 인간과 인류문명에게 가해지는 경고의 수준은 충격을 넘어 인명피해와 함께 날로 막대한 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전례 없는 지구 파괴현상으로 자연과 환경에 대한 무분별한 훼손을 자행한 인간에게 던지는 메시지로 태풍과 홍수, 지진과 폭설, 등 기후변화의 위기에 처해있는 여러 가지 징후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본보는 국내·외 활발한 창작예술 환경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류환 전방위 예술가의 글과 작품들을 통해 국민들의 주의를 환기시켜 지구온난화로 인한 다양한 생태변화와 영향을 진단, 대응책을 강구키로 했다. 또 이를 범국민적인 이슈로 부각시켜 경각심을 고취하는 한편 해결방안의 일환으로 “지구를 살리자” 라는 캠페인을 다음과 같은 연중기획시리즈로 연재한다.
 
글 싣는 순서
① 지구온난화가 인류에 미치는 영향
② 위기에 처한 지구온난화 원인과 대책
③ 동ㆍ식물의 생태변화와 계절변화
④ 도시생활과 농촌지형도의 변화와 대응
⑤ 세계 도처의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
⑥ 국민들이 알고 있는 지구온난화현상
⑦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기후변화
⑧ 미래의 지구환경과 국제사회의 문제
⑨ 환경 전문가가 본 지구온난화 대처방안
⑩ 화보로 보는 지구온난화현상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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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문명 발달은 지구를 파괴하면서 진화되고 있다. 인간들에 의해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어가고 있는 지구환경 문제를 행위예술로 실연하고 있는 장면.  (행위예술 = 류환)  ©독서신문

 
[독서신문] ④ 도시생활과 농촌지형도의 변화와 대응
 
금년 4월 말경, 시기적으로는 꽃들이 한창 만개해야 할 계절에 추위와 함께 눈발이 내려 장롱 속에 넣어놨던 겨울코트를 다시 꺼내 입는 해프닝이 빚어지는가 싶더니 5월 들어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영상 31~32도씨를 웃도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게다가 들쭉날쭉 하는 기온 탓으로 여름철이나 오는 장마까지 벌써부터 시작된다고 하니 계절과 기후에 이상변화가 온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이는 비단 우리뿐 아니라 현재 지구촌 곳곳에서 일고 있는 기상이변이 빈번히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동유럽에서는 폭설과 한파가 발생하고 유럽·호주·브라질·칠레에서는 지진, 폭염, 홍수, 가뭄 그리고 필리핀에서는 폭우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중국에서도 안개와 태풍 홍수와 가뭄 등으로 재산과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사람들을 혼란케 하고 있다.

이러한 기상이상은 한 지역이나 특정지역 또 계절에만 한정되지 않고 때와 시기에  관계없이 각국의 나라 도처마다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어 사소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실감한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는 기상이상은 겨울철 한파가 일시적으로 발생하면서 1987년 이후 온난화 현상으로 따뜻한 겨울이 계속되는가 하면 해마다 시기가 짧아지는 봄철과 가을철에 비해 길어지는 여름과 겨울철에는 황사가 빈발하고 가뭄발생 가능성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여름철에는 집중호우 빈도수가 높아지는가 하면 폭염발생과 열대아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기상이상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중이다. 또 가을철에는 초대형 태풍에 의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서리 및 냉해, 우박 등이 예측하기 어렵게 속출하고 있어 국민들이 체감하는 생활환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또, 기상의 변화는 바다생태계의 어종은 물론 도시생활의 위협과 더불어 농작법이 뒤바뀌는 등 농작물의 생산과 품질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어 도시나 농촌이나 기상이변현상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징후들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이러한 기상 및 기후변화의 원인으로는 태양의 활동이나 화산활동 해류의 이변 등을 이유로 들고 있으며 최근의 기후변화는 도시화의 공업, 산업화에 따른 화석연료의 과다사용 증가로 지구가 온난화되는 현상을 우선으로 꼽는다. 경제활동이 활발하게 됨에 따라 사람이 모여서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자연적인 기후와는 전혀 다른 도시의 기후를 만들어내 가중되는 것이다.
 
▲  지구기상도가 바뀌어 가고 있다. 인류문명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인간을 위협해오는 지구기상도 작품. (아크릴 53x46, 류환作)    © 독서신문

 
지구촌 도처마다 기상이변 속출, 파괴현상 불가피할 것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국제기구 국내서 ‘출범’

 
인간의 산업 활동에 의해서 배출되는 각종 물질은 환경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지구의 기상도에 변화를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이 된다. 특히 이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 수소불화탄소, 가스는 대기 중에서 태양광이 거의 투과를 시키나 지구상에서 방출되는 적외선을 흡수하여 우주로 달아나는 것을 방지하고 지상의 기온을 높이는 온실효과를 불러온다.

이를 염려한 세계의 각국에서는 여러 전문가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끊임없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나 3년 전 ipcc (기후변화위원회)에서 최종 4차 종합보고서를 승인하고 채택한 뒤 발표한 바 있다.

 보고서 중에는 기후변화영향 적응 및 취약성 부분에서 기후변화가 자연계와 인간에 미치는 적응과 대응에 관한 과학적인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한 강론이라고 전한다. 따라서 금세기 말 지구평균 기온은 최대 6.4도, 해수면은 60cm 가량 상승할 것으로 추정, 이에 따른 농업환경 및 생태계의 달라질 변화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

또한 지구의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가뭄과 홍수의 빈도와 강도수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도시생활 변화와 농업재해도 증가할 것으로 관측한다.

우리나라가 속한 중위도 국가의 농업생산량은 기상재해가 없으면 다행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기온이 높아지는 현상계에서 현저하게 수확량은 감소하게 될 것으로 판단, 이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개발전략이 절실하다는 것이 분석의 요지중 하나다.

농작물은 좋은 환경조건에서 우수한 품종을 적절하게 재배관리해 줄 때 많은 생산량을 올리게 되는 것은 분명하다.

재배 환경 중에서도 기상환경은 작물의 생육과 수확에 직접적으로 밀접하게 작용하고 있어 인위적으로 개량하기 어려운 만큼 그 해 마다 농작물 생산은 기상환경 조건에 따라 작황이 결정되므로 민감한 기후의 변화에 농작법이 달라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만약 지구온난화가 이대로 급격히 진행된다면 긴 시간을 통해 발전해 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억제와 균형은 기대할 수 없어 생태계의 파괴현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늦은 감은 있지만 지난 6월 16일 한국에 본부를 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공식 출범식을 갖고 업무에 돌입했다.

한승수 전 총리가 의장을 맡고 있는 이 연구소(giobai green growth institute)는 국내최초 국제기구의 성격을 띤 연합단체로 지난해 12월 덴마크에서 개최된 코펜하겐 기후변화협약 총회에 참석했던 이명박 대통령이 “이젠 우리가 앞장서야 할 때며 나아가 국민모두가 행동할 때다” 라고 실천을 강조한 바 있다.

이 기구가 인류의 절박한 과제를 암시한 ‘환경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녹색성장의 뉴 페러다임’을 전개한다는 복안을 갖고 출범한 만큼 각국의 관계자들과 어떤 방안으로 지속가능한 결과를 도출할지 주목된다.   

 - 다음호에 계속-
                                       
/ 글·그림·행위 류환 토탈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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