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통한 문화창조 도서관서 시작“
"책 통한 문화창조 도서관서 시작“
  • 강인해
  • 승인 2010.06.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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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도협, ‘2010 문화나눔, 문화 일꾼과의 만남’ 개최
 
▲ 지난 10일‘2010 문화나눔, 문화 일꾼과의 만남’ 행사가 열렸다.     ©독서신문

 
 
[독서신문] 강인해 기자 = 전국 각지의 문화 일꾼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10일 한국교원대학교(총장 권재술) 교원문화관 등에서 ‘2010 문화나눔, 문화 일꾼과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를 통해 국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도서관을 기반으로 한 각종 문화 프로그램 참여자와 공공도서관 관장 및 관계자 등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여러 독서진흥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독서진흥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도서관협회(회장 이은철, 이하 도협)가 주관한 이번 문화나눔 행사는 전국 공공도서관 관장과 직원, 각종 문화 프로그램 참여자는 물론 독서관련 단체 관계자 등 450여명과 현재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신규교장자격연수생 340여명 등 약 800여명이 참석해서 다양한 토론과 강연, 축하공연 등을 가졌다.
 
 
▲ 지난 10일 열린‘2010 문화나눔, 문화 일꾼과의 만남’ 행사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 독서신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새로운 문화를 통한 미래 창조’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유 장관은 “새로운 시대에는 창조적 문화 역량이 중요하고, 그러한 역량은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며 “도서관이야말로 그러한 책을 통한 문화 창조를 돕는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도서관 발전을 위해 참석자들과 함께 정부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나눔에 신명을 더해
문화나눔 사업과 공공도서관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담당자와 직원들의 신명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전달되기에 문화 일꾼들의 신명을 이끌어 내는 것은 중요한 일. 도협은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문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문화 일꾼들을 격려하고자 축하공연의 시간을 마련했다.
 
 
▲ 지난 10일‘2010 문화나눔, 문화 일꾼과의 만남’ 행사가 열렸다.     © 독서신문

 
 
‘책의 노래, 서율’의 이수진 대표가 진행한 이번 축하공연에서 문정희 시인은 시 낭송과 해설을, 배한성 성우는 시낭송을, 성악가 이석란 씨와 소리꾼 장사익 씨는 아름다운 노래로 문화 일꾼들의 힘을 북돋았다.

범국민 독서진흥 도모
이번 행사에 참여한 독서관련 10여개 시민단체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한국도서관협회 등은 오전 워크숍에서 독서진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국민들이 책을 가까이 하도록 하기 위해서 각자 최선을 다해 노력함과 동시에 시너지 효과를 위해 서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이은철 도협 회장은 개회인사를 통해 “여전히 낮은 독서율을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도서관을 통한 독서환경 개선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해야 할 일이겠지만, 책을 읽는 주체인 국민 개개인의 책 읽기에 대한 가치 인식의 제고를 위해서는 도서관계는 물론 독서진흥에 노력하는 시민단체 등도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지난 10일 열린‘2010 문화나눔, 문화 일꾼과의 만남’ 행사에서 이은철 도서관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독서신문

 

이와 관련해 이 회장은 문화나눔이 독서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번 기회에 대대적인 국민독서진흥 캠페인 전개에 힘을 모으기를 제안했다. 국민독서진흥을 촉발할 대대적인 캠페인의 하나로 2011년을 국민독서의 해로 선포하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책 읽는 기쁨이 넘쳐나도록 하는데, 민간부문과 함께 정부도 적극 나서주시기를 부탁했다. 도서관계와 독서관련 시민단체도 구체적인 독서진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toward2030@reade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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