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젊은 문화포럼’은 젊은 세대 최고의 관심사인 ‘일자리’를 주제로 대학의 문화예술 관련학과 재학생, 졸업생 및 교수, 지역기업체, 문화예술 및 취업지원기관 관계자 등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문화예술 분야 일자리 현황과 해당분야 진출을 위한 방법론 등에 대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고민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자리다.
이번 포럼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보 접근성이 낮은 지역 여건을 감안, 지난 5월 강원대를 시작으로 권역별(강원·영남·충청·호남) 지방대학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포럼 개최에 앞서 실시한 안동대 재학생 대상(398명) 설문조사 결과, 문화예술 분야 구직시 애로사항으로 ‘전공과 연계된 일자리 부족(39.6%)’, ‘정규직 취업기회 부족(16.5%)’ 및 ‘전공 이외에 요구되는 능력교육․채용정보 부족(각각 14.6%)’ 등을 응답했고, 문화예술 분야 일자리 확대를 위해 육성해야 하는 부문으로는 ’창의적·생산적 여가활동 지원(27.5%)’, ‘전문인재 양성 및 교육(16.2%)‘, ‘문화예술 정보화(13.9%)’ 순으로 나타났다.
1차 포럼(강원대)에 이어,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지방은 문화예술 전공과 관련된 일자리 외에도 관련 취업정보와 교육·연수 기회 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문화부는 포럼을 통해 ‘1인 창조기업’ 등 일자리 관련 지원정책, 현장 종사자의 경험 등을 적극 공유함으로써 문화분야 일자리 정보제공 기능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에도 9월 호서대학교, 10월 호남권 대학으로 이어지고, 11월에는 4차 포럼까지의 논의결과를 모아 종합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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