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강인해 기자 = 초등학생을 성폭행 한 조두순 사건이 또 다시 벌어지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 이하 교과부)는 10일 전국 초등교육과장을 긴급 소집해 ‘365일 24시간 학교 안전망 서비스’를 본격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24시간 순시·순찰 시스템을 구축, cctv 관리자를 지정해 실시간으로 모니터하고, 교내 안전지대를 지정해 운영한다. 또한, 학생들의 등하교상황을 알려주는 ‘안심 알리미’를 전면 확대하고, 외부 출입인에 대한 신분 학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관계부처와의 관계도 강화한다고도 밝혔다. 성폭력 등 각종 폭력으로 학생들을 보호하고 피해학생 및 가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경찰청, 지자체 등 관계부처 간의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피해자 가족에게는 ‘학교안전공제회’ 및 법무부의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보상 최대화하고, wee 센터, 청소년상담센터 등을 통해 상처 치유 및 상담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교과부 이주호 제1차관은 최근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해당 학교를 방문해 학교관계자 및 학부모, 지역사회 전문가(wee센터 상담사 등)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학교가 각종 아동 범죄로부터 철저히 보호될 수 있도록 학교를 ‘절대안전구역’으로 만들겠다”며 “이번 사안으로 인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트라우마)를 겪을 수 있는 피해학생 및 가족, 해당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상담지원팀’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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