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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강인해 기자 =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호섭)이 운영하는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관장 이정수, 이하 이진아기념도서관)은 8일 한국점자도서관과 상호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진아기념도서관은 2005년 9월 개관한 공공도서관으로 현재 7만1천797권의 도서와 6천99점의 비도서를 소장하고 있는 서대문구의 거점도서관이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한국점자도서관(관장 육근해)은 1969년 故육병일 선생이 설립해 시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노환, 질병 등으로 독서에 장애를 갖는 독서 장애인을 위한 정보 제공 및 점자도서, 촉각도서 등을 발간·제공하고 있는 민간도서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도서관 사업과 관심분야에 대한 정보교환 및 학술교류, 상호대차 서비스 등 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진아기념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대문구민을 위해 상반기에는 점자도서, 촉각도서, 점자라벨도서 등 관련 자료를 구입했으며, 한국점자도서관과의 협약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장애인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한국점자도서관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종별 도서관과의 협약을 통해 전 계층이 향유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자료 및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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