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정보누리터 개실 1주년 기념 행사 열린다
장애인정보누리터 개실 1주년 기념 행사 열린다
  • 강인해
  • 승인 2010.04.12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서신문] 강인해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에서는 장애인정보누리터의 개실 1주년을 맞아 12일 도서관장애인서비스의 의미와 도서관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개실 1주년 기념행사에는 장애인단체, 장애학생 및 이용자,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지난 1년 동안 장애인정보누리터 우수 이용자와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장애대학생 기자단을 발족하여 각 분야에서 장애인독서활동을 활발하게 알리는 활동을 하게 될 장애유형별 대학생 기자단도 임명하여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기념식과 함께 문화공연으로 ‘배우가 읽어주는 소설(극단이루)’을 준비해 장애인이용자들이 보다 실감나고 흥미롭게 독서를 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도서관 장애인프로그램의 새로운 장르의 도입도 시도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장애인정보누리터 1주년 행사를 통해 장애인이용자의 자발적인 도서관이용 확대와 도서관의 열린서비스와 함께 장애인 지식정보격차해소를 위한 사회의 동참이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 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는 앞으로 장애인정보누리터가 장애인들의 정보의 광장이자 꿈과 행복을 심어주는 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지방에도 더욱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보다 실천적인 장애인도서관서비스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 장애인정보누리터는 16세 이상의 등록장애인으로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는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시각 및 청각장애인 직원이 각각 배치돼 장애인의 정보누리터 모든 이용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각 분야별 전문 자원봉사자를 일대일로 연계해 대면낭독,영상물 화면해설, 보조기기활용법, 정보검색지원, 안내보행 등 장애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장애유형별 개별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도서관과 인근 지하철역(서초역, 고속버스터미널) 간 콜택시를 활용한 이동지원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으며, 서비스가 필요한 장애인은 누구나 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13일 개실이후 현재까지 장애인이용자 370여명(시각장애 107명, 지체장애 96명, 청각장애 90명, 정신장애 16명 등)이 회원으로 등록․이용하고 있으며, 이용 연인원으로는 총 3천여명으로 일 평균 15명 내외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정보누리터는 전국 공공도서관 장애인자료실의 표준모델로서 국내외 도서관 관계자 및 기관을 대상으로 장애인도서관서비스의 방향성과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보여주고 장애인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도서관자료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해 오고 있다.

지역 생활권별로 장애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개별 맞춤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장애인 독서수요를 적극 창출하기 위하여 지난해부터 16개 공공도서관에 장애인 보조기기 구입 및 문화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여 지방 공공도서관의 정보누리터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3년까지 총 100개 공공도서관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있다.

또한, 지난해 개발한 장애인도서관용 통합자료관리시스템(kolasia)을 보급함으로써 장애인이용자들은 원하는 대체자료가 어느 도서관에서 소장되어 있는지 알 수 있고 자료의 열람을 위하여 가장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하거나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책바다(국가상호대차서비스)'를 통해 자료를 자택에서 편안히 받아 볼 수 있으며 택배비용은 전액 국고로 지원한다.

toward2030@readers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