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과학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며 재미있고 쉬운 과학을 주장하는 저자의 작품으로 다양한 문화 영역 속에서 수많은 인용과 비유를 끌어와 과학 원리를 설명한다. 복잡한 원자의 구조를 제임스 조이스의 복잡한 언어에 비유하며 미시 세계와 거시 세계의 중간에 위치한 화학은 동화의 주인공 골디락스에 비유한다. 문학과 회화, 유머와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폭넓은 상식과 유쾌함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친근하고 섬세한 작가의 필체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에세이처럼 편하고 쉽게 읽을 수 있는 과학책.
■ 원더풀 사이언스
나탈리 앤지어 지음 | 김소정 옮김 | 지호 펴냄 | 456쪽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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