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민간기업 임원출신의 교장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있다. 마이스터고인 국립 구미전자고,부산자동차고, 울산정보통신고 등 3개교에 개방형 공모를 통해 선출된 최돈호 lg전자 상무, 이승희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 장헌정 풍산금속 기술고문이 교장으로 임용될 예정인 것.
같은 마이스터고인 순창제일고의 경우에도 도교육위원을 역임한 교육단체 출신인 박일범 전북농촌교육연구회 회장이 교장직을 맡게 됐다.
공모교장의 임기는 4년이며 임기 중 전직·전보 등을 제한해 임기동안 안정적인 학교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 이성희 학교자율화추진관은 “공모를 통해 임용된 교장선생님들이 전문지식을 토대로 학생․학부모 등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교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교장공모제는 공모를 통해 학교현장 및 지역사회가 원하는 유능한 학교장을 임용하고자 도입된 제도로써 2007년 9월 1차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5차에 걸쳐 총 392개의 학교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시범학교 선정단계부터 학부모, 교원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고, 심사과정에서 학교운영위원회가 참여하는 등 실시과정에서 단위학교 구성원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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