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산에 오르는지에 대한 철학적 답을 남기고 있는 조지 맬러리의 에베레스트 초등정 과정을 추적한 산악만화. 1924년 영국 히말라야 원정대에 참가해 정상을 200여미터 남기고 실종된 조지 맬러리의 종적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기본 축으로 하고 있다. 실제로 1999년, 실종 75년 만에 맬러리의 시신은 찾았지만 그가 에베레스트 초등정에 성공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물음표로 남아있다. 후카마치 마코토라는 사진작가가 우연히 조지 맬러리가 에베레스트 원정 때 가지고 간 것과 똑같은 기종의 카메라를 입수하고 그 카메라의주인인 조지를 만나게 된다. 세계의 명산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어 보는 즐거움을 더하는 작품.
■ 신들의 봉우리 3, 4권 (전5권)
유메마쿠라 바쿠 지음 / 다니구치 지로 그림 / 애니북스 / 330쪽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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