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의학을 과학만이 아닌 인문학의 시선으로 연구한 작품. 질병을 인간과 분리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인간도 생태의 한 부분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생태계의 건강과 인간의 건강이 함께 가는 방법을 철학적 수준에서 고찰하고 있다. 즉, 건강은 세균과 바이러스와의 투쟁으로 얻는 것이 아닌 이들과의 모든 관계를 원만히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사는 것이 건강한 삶인지, 건강한 삶에 인문학적으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제시하는 책이다.
■ 인문의학
인제대학교 인문의학연구소 지음 | 휴머니스트 펴냄 | 220쪽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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