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기타큐슈시가 반세기에 걸쳐 실천한 환경정책의 기록을 기타큐슈시 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과 npo 등이 공동으로 정리한 작품. 전후 일본의 환경문제는 산업공해에서 도시생활형 공해로, 자연환경문제와 폐기물 문제, 그리고 지구환경 문제로 그 중심과제가 바뀌어 왔는데 이러한 오염과 공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노력한 흔적들을 담고 있다. 총 12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타큐슈시 시민들의 힘과 1998년에 시작한 가정 쓰레기 유료화의 진행과정과 결과, 에코타운 사업의 성공사례,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빚어내기도 한 바 있는 pcb 폐기물 일괄처리시설 사업의 추진 과정, 환경교육을 향한 기타큐슈시의 움직임 등의 내용을 전달한다.
■ 환경수도 기타큐슈시
기타큐슈시 환경수도연구회, 국토연구원 지음 | 김진범, 진영환 옮김 | 한울아카데미 펴냄 | 256쪽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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