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비언어를 이용해 복합적인 신호를 보내는 방법인 ‘언어사용’의 밑바닥에 깔린 원리들을 영역별로 다루고 있는 작품. ‘합체’로서 화자와 청자가 자신들의 개인별 행위를 조율해 나가면서 수행할 때 새로 부각돼 나오는 것이 협동행위라고 말하는 저자는 자신이 십 수년 넘게 연구해 온 정수를 담아 언어사용이 인간적․사회적 맥락에서 작동되는 방식을 이야기한다.
■ 언어사용 밑바닥에 깔린 원리
허어벗 클락 엮음 | 김지홍 옮김 | 경진 펴냄 | 684쪽 | 3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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