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스위스의 로제 수사가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에 세운 세계 최초의 개신교 수도회이자 초교파 수도 공동체인 ‘떼제’. 이 작품은 이러한 떼제 공동체와 그 정신에 대한 탐색을 시도하면서 떼제 여행에 대해 상세한 기록을 담고 있다. 전쟁의 폐허 위에서 탄생해 전 세계 수백만 젊은이들의 영적 순례지가 된 떼제의 역사를 비롯해 신성한 일상과 영혼의 이끌림으로 이곳을 찾은 순례자들의 여행담을 이야기한다. 떼제에 도착하기까지의 긴 여정과 그곳에 도착한 다음에 벌어지는 공동 식사와 기도, 성경모임 시간에 이르기까지 하루 동안의 전체적인 그림을 보여주고 있으며 여행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까지 싣고 있다.
■ 떼제로 가는 길
제이슨 브라이언 산토스 지음 / 김율희 옮김 / 청림출판 펴냄 / 256쪽 / 13,0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