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학교 밖과 교과서 밖의 어린이들에게 던지는 조선의 아동문학. 지금처럼 읽을거리가 많지 않던 일제강점기 당시, 읽을 만한 글들을 모아서 엮은 ‘독본(讀本)’을 알려주는 이 책은 근대독본총서 시리즈의 1차분으로 발행된 것으로 당대의 지식과 문화, 문학의 일면을 엿볼 수 있도록 한다. 현대의 독자들이 접하기 쉽도록 세로쓰기를 가로쓰기로 바꾸었고 자료의 가치를 손상하지 않기 위해 각주와 해제를 달았다. 근대 전환기 아동문학의 지평을 확인할 수 있는 책.
■ 어린이독본
구자황, 문혜윤 지음 / 경진 펴냄 / 168쪽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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