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배우고 학습하는 기관으로서의 뇌에 대해 조망하는 작품. 저자는 뇌가 어떻게 학습하는가에 대한 지식은 교육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따라서 ‘뇌를 가꾸는 일’은 중요한 사안이라고 설명한다. 뇌와 학습에 관한 연구가 교수 방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주면서 어린 시기에 선택적으로 교육을 집중할 것이 아니라 모든 연령대에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자폐증, 아스퍼거 중후 등 마음의 병을 앓는 아동들의 뇌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변화를 겪고 있는 청소년기의 뇌에 대해 살펴보고 사회 정서 발달장애 아동들의 치료와 효율적인 교육방법에 대한 지침들도 제공하고 있다.
■ 뇌 1.4킬로그램의 배움터
사라 제인 블랙모어, 우타 프리스 지음 / 손영숙 옮김 / 해나무 펴냄 / 400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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